사진 작가(?)가 된 날
2019. 6. 10. 17:37ㆍ일상
취미로 사진을 시작한 건 4년여 된 것 같다.
그동안은 그냥 찍고 혼자만 보면서 기껏해야 페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정도로 활동을 했는데
올 초에 '크라우드 픽'이라는 국내의 사진 공유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.
셔터 스톡이나 500px 같은 곳인데, 사업 초반이라 그런지 사진 가격을 잘 쳐주길래(장당 500원)
심심풀이로 가입한 후에 4월에 가족끼리 갔던 제주도 사진도 몇 장 업로드했었다.
사진을 올리면서도 "누가 내 사진을 돈 주고 사겠어?"라고 생각하며
원본 사진도 아닌 구글 포토에 업로드한 사진을 내려받아 대충 등록했는데,
오늘 확인해보니 누군가가 내 사진을 산 걸 알았다.
재미로 등록해본 거였는데 실제로 내 사진을 돈 주고 샀다는 사실에 약간은 충격도 받았고
내 사진을 사준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, 그리고 제대로 된 사진을 올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.
사진도 더 열심히, 잘 찍어야지!!
얼굴도 모르는 다운로더 분...
앞으로도 많이 받아 주세요~ ^0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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